한나리마을학교, 생태교육과 공동체성 키운다

2025-06-12     이형구 기자

함평영화학교(교장 김균)가 6월 12일 한나리마을 생태체험장에서 ‘2025 한나리마을학교 모 심기 체험’을 운영해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생태공동체 교육을 실현했다.

이번 체험은 마을 생태실습지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삶과 연결된 배움을 실천하고,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체험에는 고등학교 및 전공과 학생이 참여해 한나리마을 생태체험장에서 벼를 심으며 우리 식생활의 출발점인 벼농사 과정을 직접 체험했는데, 학교 4-H 활동과도 연계해 체험 중심의 진로탐색과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한 이해를 도모했다.

함평영화학교는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생태적 감수성과 지역사회의 의미를 체득하는 기회로 삼고, 향후에도 마을공동체와 협력하는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학생 참여 중심의 다양한 생태교육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균 함평영화학교 교장은 “모 심기 체험은 단순한 농사 체험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살아있는 배움의 장이다”며 “앞으로도 마을과 학교가 함께 만드는 교육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