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문해력 교육 내실화 위해 학교 현장 중심의 사례 나눔 진행
대구시교육청은 12월 2일 가온미래인재개발원에서 모든 교과 학습의 기반인 기초 문해력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2025 초등 문해력 돋움학교 및 문해력 교사 연구회 워크숍’을 개최한다.
‘대구 초등 문해력 돋움학교’는 읽기와 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별 맞춤형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로, 현재 노전초 등 40교가 참여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교당 최대 6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며 한글 해득 프로그램과 문해력 돋움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 수준에 맞춘 체계적인 문해력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한글해득수준 진단도구를 활용해 학생 개인별 학습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체 개발한 ‘또박또박 한글교실’, ‘어휘싹’, ‘개념싹’, ‘독해싹’ 자료를 통해 한글 학습과 문해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교실 속 문해력, 성장의 싹을 틔우다’라는 주제로 문해력 돋움학교 담당자와 문해력 교사 연구회원 등 70여 명이 참여해 학교 현장의 문해력 지도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주요 내용은 ▲문해력 지도 사례 공유, ▲지도 자료 나눔, ▲문해력 교육 개선 방안 논의 등으로, 현장 교사 발표 중심으로 진행된다.
먼저, 월배초 김수진 교사가 문해력 기반 수업 설계 사례로‘생각이 자라는 문해력 수업 이야기’를 발표한다. 이어 문해력 돋움학교 운영 사례로 노전초 고윤정 교사가 ‘한글 깨침’활동 운영 방안을, 인지초 선혜정 교사가 ‘문해력 돋움 프로그램’ 운영 사례와 학교별 특색 있는 문해력 지도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초등 문해력 교사연구회가 개발한 대구 문해력 똑똑 읽기 첫 걸음 ‘기초튼튼편’과 ‘수업 활용 가이드북’을 안내하고, 참여 교사 간 협력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자료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이 운영된다.
노전초 고윤정 교사는 “1학년을 담당하면서 초기 문해력 지도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이런 워크숍을 통해 동료 교사들간 실천 가능한 문해력 수업 방안을 나누고 교실에서 적극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문해력은 모든 교과 학습의 출발점이자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핵심 역량!”이라며 “현장의 우수 사례와 연구 자료를 관내 학교에 널리 보급해 문해력 교육을 더욱 내실화하고 모든 아이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