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초등학교(교장 채동석) 교육공동체가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지역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마을 간의 교육적 연대를 강화하는 「2025. Salt Road 행복 나눔 상생걷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이 전통 행사는 오는 11월 12일(수)에 진행되어 존중과 협력의 학교 문화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신의도 태리섬 둑방길 국기봉을 시작으로 삼성 염전길까지 이어지는 편도 3.8km의 Salt Road 걷기 코스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 걷기 활동은 단순히 체육 행사를 넘어, 학생들이 현재 살고 있는 섬의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을 직접 살펴보고, 우리 지역만의 특색과 특산품을 바로 아는 '신안 얼 잇기' 교육과 연계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신의초등학교 교장(채동석)은 "이번 상생걷기는 학교와 마을을 잇는 교육활동으로 ,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신의초의 오랜 전통 문화"라며 , "학생들의 앎과 삶이 연계되는 혁신교육을 내실화하고, 하나 된 교육공동체를 위한 긍정적인 학교 문화를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걷기 행사를 통해 일상에서의 바쁜 삶에서 벗어나 자녀들과 함께 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마음껏 즐기는 쉼의 시간을 가졌다. 학교 측은 걷기 코스가 해안로인 점을 고려하여 사전에 철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응급 상황 발생에 대비해 119 등 관련 기관과 사전 협조를 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걷기를 마친 후에는 학교로 복귀하여 파크골프 가족 대회가 이어졌다. 또한, 참여 학부모에게는 신의도 특산품인 돌김 등 기념품이 제공되었으며, 행사 후에는 학부모들이 학교 급식을 직접 확인하는 급식 공개가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신의초등학교는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땀 흘리며 성장하는 즐거운 배움과 협력의 학교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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