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양초(교장 박정아)는 10월 24일과 11월 7일 두 차례에 걸쳐 ‘풍양초 자전거 여행’을 실시하였다. 3~4학년 학생 9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건강한 신체와 마음을 기르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 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작은학교 특색 프로그램이다.
풍양초는 첫 번째 활동으로 10월 24일 거금대교 일원에서 자전거 여행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사전 안전교육을 받은 뒤 통학버스를 이용해 현장으로 이동하였고, 수준별로 나뉘어 거금도에서 소록도를 잇는 자전거 도로를 완주했다. 학생들은 거금대교의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바라보며 지역의 자연환경을 체감하고, 친구들과 협력해 완주하며 성취감과 자신감을 쌓았다.
두 번째 여행은 11월 7일 고흥만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코스는 풍양초 주변 생활권과 가까워 학생들이 익숙한 지역 속에서 친환경 생태환경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생태 감수성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배우는 시간으로 꾸몄다.
풍양초는 두 차례에 걸친 자전거 여행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환경을 소중히 여기고 올바른 자전거 이용 문화를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 중심 교육활동이 학생들에게 학교 밖 배움의 장을 제공해 자기주도성과 협동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참여 학생 김소윤(4학년)은 “바람이 얼굴에 닿을 때마다 정말 시원하고 기분이 좋았다. 친구들과 함께 달리며 서로 도와줬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아 교장은 “자전거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느끼며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이다. 아이들이 건강과 안전, 협동의 가치를 스스로 체득하며 성장하도록 앞으로도 체험 중심 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